나는 FOREX라는 것을 2021년 경부터 시작했다. 처음에는 아무것도 모르기에 데모계좌(가상계좌)로 거래를 하다가 몇 개월 하다 보니 자신감이 생겨서 생에 첫 거래인 50달러 한국돈으로 6만 5천 원을 첫 증거금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처음에는 심지어 차트 보는것조차 몰라서 허둥대기 일쑤였고, 지금 생각해 보면 거래가 아니라 홀짝게임 도박 그 자체였다. 왜 상승하는지, 왜 하락하는지 이유도 모르고, 알고 싶어 하지도 않았었다. 위험관리 계념도 없어서 더블배팅만 하다가 증거금이 부족해서, 무리해서 로스컷을 맞기 일쑤였다. 그래서 자신감도 많이 잃었었고, 또 잃기만 하니 재미가 없었다. 그러다 문득 FOREX에 대해서 진지하게 공부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무작정 교보문고에 가서 FOREX 관련된 책을 사서 읽기 시작했다. 해당 책을 3번 완독을 한 뒤에 지금까지 가지고 있던 생각들을 모두 버리고 다시 처음부터 하기로 했다.
우선 스켈핑은 절데 개인이 기관을 상대로 이길 수 없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다. 수조수십조를 가지고 있는 기관과 기업들은 나보다 훨씬 더 많은 자본과 지성을 가지고 있다. 또한 요즘은 AI 트레이딩을 통해 알고리즘을 파악해서 거래를 하기에 개인은 절대적으로 불리한 게임인 것이다. 그렇기에 그것들을 상대로 내가 이길 수 있는 방법은 바로 길게 보는 것이다. 스윙 트레이딩이라고 불리는 중 장기 적으로 큰 추세를 보고 트레이딩을 하는 방법이다. 그 이외에 다른 여려가지 디테일 등이 있지만 크게는 이 계념으로 돈을 벌었다.
하지만 역시 50달러는 너무 적은 증거금 이였기 때문에 적금 든다는 생각으로 매달 10만 원씩 증거음을 채워 나가기 지작했다. 그렇게 트레이딩 하기를 1년 이 넘었을 때 거우 증거금 1000달러를 만들 수 있었다. 손해도 그리고 이득도 아닌 정말 본전 장사였다. 이대로 가면 어렵다고 생각을 해서 가지고 있는 1000달러에 마지막 월급 1000달러를 추가해서 총 2000달러로 증거금을 채웠다. 이맘때쯤 한국을 나와서 인도네시아를 다시 들어갔다. 처음엔 역시 손해를 크게 봤다. 약 800달러 이상을 손해를 봤기에 기가 많이 죽었고, 자신감도 잃을 뻔했지만 지금까지 해왔던 것을 다시 복기하고 실수에 대해서 냉정하게 파악을 하고 다시 거래를 했고, 1주일 만에 다시 2000달러를 복구했다.
그 이후에는 감을 잡아서 수익을 쭉쭉 올리기 시작했고, 올해 4월 드디어 증거금 4천달러를 넘겼다. 그 이후에도 크고 작은 위기들이 꽤 많이 있었지만 무사히 넘기고 수익을 꾸준하게 내기 시작했고, 커지는 증거금에 맞춰서 LOT 도 조금씩 키워 가면서 더 큰 수익을 올리기 시작했고, 이번 5월 총수익이 5000달러를 넘겨서 어제 (6월 1일) 자로 총증거금이 10700달러를 만들었다.
솔직하게 이렇게까지 빠르게 증거금을 1만달러를 모을지 상상도 하지 못했다. 1만 달러는 올해 말까지가 목표였기 때문이다. 이제 드디어 PRO TRADER 가 되기 위한 첫걸음을 떼었다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올해 목표를 1만 달러에서 5만 달러로 상향하고, 그 목표에 다가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야 한다. 절대 자만하지 말고 지금처럼 냉정을 유지하면서 트레이딩에 임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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