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퇴근을 하고 밥을 먹으니 시간이 벌써 9시가 넘었었다. 오랜만의 야근이라 너무 피곤하긴 하더라. 그래도 이제 10일 정도만 더 일 하면 끝이라는 생각에 뭐 짜증 난다거나 그런 건 없었다. 지금 하고 있는 마지막 프로젝트만 끝내면 기분 좋게 퇴사할 수 있을 것 같다. 운동은 달리기보단 그냥 빠르게 걷기만 했다. 달리기를 하기엔 비가 와서 길이 너무 미끄럽기도 했고, 컨디션 관리 차 그냥 걷기만 했다. 그래선 그런지 뭔가 운동한 것 같지도 않고, 좀 애매했다. 운동 코스는 매일 가는 코스랑 같고, 그냥 레지던스를 크게 한 바퀴 도는 코스이다. 한 바퀴 돌면 딱 4km가 돼서 거리도 적당하고, 한 바퀴에 30~40분 정도 걸리는 거라 아침에 운동하기 딱 좋다.
오늘은 총 4km 가량을 걸었고, 평균 페이스는 15분 정도로 빠르지는 않게 천천히 걸었다. 천천히 걸으면서 이제껏 일했던 날들을 생각하고, 앞으로 내 미래에 대한 계획을 다시 세우기도 했다. 아직 회사를 나오면 수입원이 없기 때문에 많이 불안하다. 그래도 내가 할 수 있는 것들을 찾아서 내가 해야 되는 일을 해서 부 수입원을 만들어야 한다. 급하게 성급하게 행동하지 말고, 치밀하게 계획을 세우고 묵직하게 행동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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