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에 유일하게 쉬는 날인 일요일이다. 오늘은 평소에 5시쯤에 일어나는 것과는 달리 6시 반쯤 넘어서 일어난다. 그리고 휴일 아침을 침대에서 유튜브를 보면서 휴일을 맘껏 즐긴다. 그리고 9시에서 10시 정도에 운동을 나가야지 마음이 편하다. 이전에는 휴일에 오후쯤에 운동을 갔는데 그때 가면 꼭 비가 와서 운동을 하기가 힘들더 다. 또 비가 온다고 운동하기 싫다는 마음이 들까 봐 그런 것도 있고, 밥을 먹고 운동을 하려면 더 힘들어서 왜만 하면 공복에 운동을 하려고 일찍 나간다.
또 휴일이니깐 딱 한끼만 먹고 싶은 거 다 먹을 수 있어서 그 죄책감을 덜기 위해 운동을 해줘야 또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인생을 살면서 나는 이제까지 너무 여유로웠던 것 같다. 나에게 주어진 시간을 알차게 쓰지 못한 것 같다. 그러기에 지금까지의 인생에서 만족감보단 후회가 더 많은 것이다. 이제 20대 후반을 향해 가는 길목, 그리고 퇴사까지 2주 정도가 남았는데 지금이 인생의 갈림길이자, 전환점이라고 생각이 든다. 이 인생의 전환점에서 성급한 결정보다는 천천히 그리고 알차게 내 인생의 계획을 만들고 그것을 이루어 가야 한다. 지금 1년이 앞으로의 10년을 좌우할 것이다. 아직은 기회가 있으니 그 기회를 성공의 디딤판으로 만들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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