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친구와 2박 3일 자카르타 호캉스를 계획했을 때 제일 먼저 먹고 싶었던 음식은 바로 서브웨이 샌드위치였다. 빵보단 밥이 주식으로 소비되는 인도네시아에는 식사대용으로 먹는 샌드위치가 잘 될 수가 없는 환경이었다. 그러나 최근 한국 드라마에 나오는 SUBWAY PPL 등이 인도네시아에서도 인기를 몰면서 말레이시아나 싱가포르에서 SUBWAY를 가져와서 파는 업자들도 생겨나기 시작했다. 나 또한 SUBWAY의 열열한 FAN 이기 때문에 말레이나 싱가포르에 갈떄면 제읾먼저 공항에서 SUBWAY를 2개 정도 먹곤 했었다. 그러나 코로나로 인해 근 3년간 서브웨이를 먹지 못해서 직접 샌드위치를 만들어서 먹을 수밖에 없었는데 최근에 드디어 자카르타에 서브웨이가 생겼다는 소식을 듣고 정말 심장이 두근댈 정도로 기대가 되었다. 나는 인도네시아에 왔을 때부터 SUBWAY 프랜차이즈를 가져오고 싶어서 실제로 미국 서브웨이 HQ에 이메일로 FRANCHISE INQUIRY 도 넣었다. (비록 오픈 비용이 3억 원이 넘는다는 대답을 듣고 포기했었다)
벌써 자카르타에 3 군대 이상의 매장이 생겼고 지금도 새롭게 오픈하는 곳들이 많이 생기고 있다. 더 많은 매장이 생겨서 발리에도 생겼으면 좋겠다.
나는 아침 10시쯤에 매장에 도착하였는데 내 앞으로 손님 웨이팅이 30명이 있었다! 난 한 번도 써브웨이를 먹으면서 5분 이상을 기다린 적이 없었는데 웨이팅이라니! 살짝 충격적이었다. 결국 40분 정도를 앉아서 기 디렸고 나는 매장으로 들어왔다.
일반적인 서브웨이는 되게 캐주얼한 느낌인데 반해 인니 썹웨이는 살짝 럭셔리? 한 느낌의 인테리어였다.
메뉴는 10가지 정도가 있엇고,나는 내 최애인 ITALIAN BMT 와 SPICY ITATLIAN 을 FOOTLONG 으로 시켰다. (참고로 현지인들이 대부분이였고, 대부분 15CM 짜리를 시켰다.)
가격도 보통 싱가포르이나 말레이에서 먹는 것과 비슷한 가격이었고, 특별히 저렴하다거나 비싸다곤 생각 들진 않았다.
제일 아쉬웠던건 빵 종류가 2가지 밖에 없었다는 것이고, WHITE WHEAT 랑 OREGANO 밖에 없었다. 그래서 나는 둘다 먹고 싶어서 둘다 시켰다.
그래도 빵에 햄이나 치즈는 넉넉하게 주는 편이었고 나는 모든 야채에 EXTRA 피클 올리브를 추가했다.
맞다! 그리고 인니 지점에는 할라피뇨가 없다! 아마 원자재 값이 비싸서 그런 거 같다. 그래도 정말 아쉬웠다. 난 항상 할라피뇨도 추가해서 먹는 편이라 더욱 아쉬웠다. 소스는 하나는 케쳡, 바비큐, 허니 머스타드 소스 조금을 했고, 나머지 하나는 바베큐 소스에 렌치 소스를 했다.
진짜 배가 터질거 같아도 계속 들어가더라 정말정말 JMT 그 자체다.
아 참고로 이 샌드위치는 내가 써브웨이를 너무 먹고 싶어서 1년 전쯤 만든 홈메이트 샌드위치다. 맛은 나쁘지 않았지만 그래도 오리지널을 이길순 없었다.
FOOTLONG 2개에 하나는 쿠키랑 음료 하나 큰 걸로 해서 가격은 대략 200,000 rp (한화 1만 8천 원) 정도가 나왔고 나는 2만 원을 넘었더라도 기꺼이 금액을 지불하고 사 먹었을 것이다. 그만큼 만족스러웠고 매장 또한 새거라 그런지 정말 깨끗했다. 그리고 인도네시아 프랜차이즈에선 사람들이 음식을 먹고 치우지 않고 테이블에 놔두고 가는 여기는 셀프라 사람들이 눈치 보며 치우는데 정말 재밌었다.
맛: ☆☆☆☆
청결도: ☆☆☆☆☆
가격 :☆☆☆
종합 : ☆☆☆☆(4.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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