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에는 2주에 한 번씩 보는 장을 보러 집에서 5분 거리의 MALL LIPPO CIKARANG에 왔다.
확실히 주말에는 사람이 많아서 주차장에 자리가 없을 만큼 사람들이 많았다. 사람들이 너무 많아 코로나 걱정을 할 수도 있지만 인니에서는 한국의 백신 패스 같은 어플을 사용해서 백신 미접종자는 몰 안에 들어올 수가 없기 때문에 그나마 맘 놓고 쇼핑을 할 수 있다. 인니 쇼핑몰 대부분은 이렇게 인도네시아 국기가 걸려있다. 이것도 일종의 국뽕인 걸까?
여기는 HYPERMART라는 곳인데 한국으로 치면 홈플러스? 같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마트라고 생각하면 된다.
MCL 내에있는 HYPERMART는 몰 2층에 있으며, 웬만한 식료품부터 전자기기, 자전거까지 없는 거 빼곤 다 판다. 그런데 어떤 특정한 물건을 사려고 찾아보면 항상 없다. 그게 제일 불만이다.
지금 시즌이 귤이 많이 나오는 시즌이라, 나도 1킬로 정도 샀다. 킬로당 3천 원 정도인데 싼 건지 비싼 건지 모르겠다.
인니에서 도리토스 라이선스가 만료가 돼서 도리토스랑 똑같은 맛인데 브랜드만 다른 것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뭐. 가격만 싸고, 맛만 있으면 괜찮으니깐 일단 하나 사 봤다.
요즘 오트밀에 같이 넣어먹는 캐슈너트인데, 평소에는 비싸서 쳐다도 안 보는 CAMEL 브랜드인데 무려 70% 할인 중이라 3 봉지 사버렸다. 앞으로 2주는 풍족하게 먹을 수 있을 거 같다. 인니는 왜 이렇게 견과류가 비싼지. 할인전 가격은 200그람이 1만 원인데 진짜 먹고 싶어도 못 사 먹을 정도이다. 이렇게 할인할 때만 조금씩 사서 먹으면 이득이다.
야채 가격은 그럭저럭 저렴한 편이다. 인니에서 진짜 저렴화 게 장을 보고 싶다면, 현지 재래시장에 가는 것이 제일 싸지만, 싼 데는 다 이유가 있다. 그만큼 위생이 안 좋기 때문에 괜히 먹고 배탈 나는 것보다 조금 비싸도 이런 대형마트에 가서 장을 보는 것이 더 안전하고, 위생적이다.
탄산수를 마시고 싶은데 탄산수가 없어서 요즘은 그냥 무설탕 슈웹스 소 타워터를 레몬즙에 먹는다. 콜라나 설탕 든 음료들을 끊으니 확실이 몸이 더 개운해지는 느낌적인 느낌이다. 앞으로도 콜라는 끊으려 노력할 것이다.
한 한 달 전부터 먹기 시작한 QUAKER 오트밀인데, 우유에 말아먹으면 배가 기분 나쁘게(더부룩하게) 배부르지 않고, 적당히 배부르고, 변비에도 도움이 되는 것 같다. 처음엔 콘프로스트 같은 시리얼을 먹다가, 역시나 설탕이 많이 들어있다고 들어서 그냥 생 오트밀로 식단을 바꾸었다. 회사에서 배가 고파서 일에 집중이 안 되거나, 손이 떨릴 때 한 그릇 하면 든든하고 만족스러운 간식이다.
사진 말고도, 닭가슴살이랑, 이것저것 장을 보니 대략 5만 원 정도가 나왔다. 개별로 보면 저렴한 거 같긴 한데, 왜 한데 모아서 보니 그렇게 저렴한 거 같지는 않은 거 같다. 그래도 몸에 않죠은 음식은 거의 사지 않았기 때문에 이 정도 금액을 이해할만한 금액이라고 생각한다.
운동도 열심히 하면서 식단도 따라서 같이 하면 효과는 더욱 좋을 것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식단에도 더욱 신경을 많이 써야겠다. 특히 설탕은 백해무익하니, 최대한 끊는 방향으로 점진적으로 노력하도록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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