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까랑(CIKARANG) 지역은 인도네시아의 자와(JAWA) 섬의 서쪽에 (JAWA BARAT) 위치한 버카시(BEKASI) 시의 한 지역이며, 자카르타 중심부에서 40KM 정도 떨어진 위성도시이다, 한국으로 치면 판교 정도의 지역이다. 찌까랑은 삼성, LG, 토요타, 롯데 등의 굴지의 대기업 제조 공장이 몰려있는 지역이며, 그 이외의 중소 공장들이 몰려있는 인니에서 최대 크기의 MM2100 공업단지가 있기 때문에 한국인, 일본인 등 외국인들의 거주 비율이 타 지역에 비해서 상당히 높은 지역이다. 또한 계획도시이기 때문에 도로 및 인프라 또한 잘 되어있고, 대부분이 직장인으로 이루어진 지역이다.
글쓴이는 2021년부터 찌까랑 지역에서 거주하고 있고, 긴 기간은 아니지만, 1년가량 이곳에 살면서 느꼈던 장점들을 알려 주도록 하겠다.
1. 풍족한 여가시설.
찌까랑은 외국인 근로자의 비율이 타 지역에 비해서 월등히 높고 외국인의 생활수준이 일반 현지인보다 높기 때문에 생활하는데 필요한 편의시설이 인구에 비해 상당히 많다. 일단 쇼핑몰은 4개 정도가 있고, 큰 대형마트와 한국 마트, 있기 때문에 항시 신선하고, 좋은 품질의 음식을 구할 수 있으며, 먹고싶은 외국산 음식들도 구하기 편리하다. 쇼핑몰 내에는 프랜차이즈 식당부터, 영화관, 등등 여가활동을 보낼 수 있는 시설들 또한 많이 있다. 그리고 주변의 3 성부터 5성급 호텔들이 있으며, 대부분은 출장자들을 위한 비즈니스호텔이지만 그래도 퀄리티 자체가 싸구려는 아니다. 생활편의성의 측도인 스타벅스 또한 지역 내에 3군데가 있어서 살기에 매우 편리한 편이다. 아마 외국인 근로자의 아내나, 자제들이 있기 때문에 이러한 편의 환경이 조성이 된 것 같다. 또한 찌까랑 지역 내에홀 정규 규격의 골프장이 있으며, 그 외에 헬스장, 테니스장, 등의 체육시설이 있고, WATERBOOM이라는 인니 최대 크기의 워터파크도 찌까랑 중심부에 있다. 자카르타 중심부를 제외하면 이 정도의 인프라를 가진 지역은 거의 없다.
2. 안전한 치안 및 주거환경
찌까랑 지역은 처음 개발될 때부터 계획도시였기 때문에 주거환경 또한 난립해서 만든 것이 아닌, 고급 레지던스 식으로 만들어서 레지던스 자체적으로 경비 시스템을 많아서 치안 및 거주 환경이 좋고, 요즘은 아파트 도 많이 짖는 추세이기 때문에 상당히 신식 거주 시스템을 누릴 수 있다. 또한 주택 같은 경우는 주변 공단 직장인들이 늘어나는 추세이기 때문에 투자 목적으로 구매를 하는 것 또한 추천할 수 있을 정도로, 자카르타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고, 수요 또한 꾸준하다.
3. 다양한 먹을거리
보통 한국에서 해외에 출장이나, 이민을 왔을 때 가장 걱정되는 것이 바로 음식이 입에 맞지 않을 때이다.찌까랑 지역에서 거주한다면 그런 걱정은 굳이 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찌까랑 지역에서 한국 식당은 대략 30개 정도가 있으며, 고깃집,분식집, 냉면전문점, 한국 치킨집 중국집 등 다양하게 있고, 가격대 또한 다양하지만 현지 음식점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하진 않다. 그래도 자카르타 중심부를 제외하고 가장 많은 식당들이 한 지역에 몰려 있으며 특히 JL.SINGARAJA 는 리를 코리아로 불릴 정도로 한식당과 마트 등 이 몰려 있는 지역이다. 한식당뿐만 아닌 전통 일식당이나, 중국음식점도 있기 때문에 좋은 퀄리티의 초밥이 먹고 싶거나, 일식이 먹고 싶을 때 많이 있고, 다양하기 때문에 외식을 하기에 좋다. 만약 고기가 먹고 싶다면,본가나, 미르, 고구려 등이 괜찮고, 냉면은 명가 면옥,그리고 족발류가 먹고 싶다면 키친은 웰빙이나, 미스터쿤이 괜찮고, 짜장 짬뽕은 천지루가 있다. 그래서 돈만 있다면 찌까랑에 거주하는 동안 한식만 먹고 지낼 수도 있다.
4. 수도권과의 접근성
찌까랑이 아무리 살기 좋다고 하더라도, 인프라 자체가 자카르타 랑 비교할 수 차이가 나이 때문에 주말마다 자카르타로 여가를 즐기러 가는 사람들이 많은데, 찌까랑 지역은 자카르타 중심부까지 가는 고속도로(TOL) 이 연결되어 있으며, 해당 도로를 타고가면 중심지까지 대략 40분~한 시간 정도가 소요된다. 보통 제조 공장이 있는 지역들은 자카르타에서 차량으로 3~4시간 이상이 걸리는 지역도 많고, 아예 비행기를 타요 와야 하는 지역들이 인건비가 저렴하기 때문에 그런 위치인데 반해서 찌까랑 지역은 매우 경쟁력이 있는 위치이다. 그렇기에 평일엔 일하거나 주변에서 놀다가, 주말 쉬는 날엔 자카르타 가서 여가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꼭 노는 것보단, 공항을 가야 할 때나,대사관 업무를 봐야 할 때, 또한 대기업 사무실은 자카릍타에 있는 경우가 많이 때문에 자카르타에 가야 할 일들이 많이 존재한다. 그럴 때마다 타 지역에 근무하는 사람들은 휴가를 내거나, 새벽에 출발해야 하지만, 이곳은 타 지역에 비해 여유롭게 출발할 수 있다.
5. 병원시설
자카르타에서 멀리 떨어지면 떨어질수록 의료환경이 좋지 못하다. 몸이 아프면 그냥 참거나, 약국에서 약을 사야 하고,큰 병일수록 무조건적으로 자카르타나 대도시 병원에 가야 하는데 만약 직장인이라면 그것 또한거리가 멀기 때문에 눈치가 보이면 쉽지 않다.하지만 찌까랑 지역엔 인니 최대 있으며 대학병원도 있을 정도로 병원 인프라가 잘 되어있다. 그래서 몸이 안 좋다고 해서 굳이 자카르타에 잇는 병원까지 갈 필요가 없기 때문에 위급한 상황에서도 안전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다.
인도네시아에서 생활하는 것이 그렇게 쉽지만은 않을 것이다. 특히나 자카르타에서 멀리 떨어진 곳이라면 더욱 그럴 것이다.
'ABOUT INDONESIA'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2 인도네시아 소비 트랜드와 소비시장. (0) | 2022.02.07 |
---|---|
인도네시아가 수도를 변경 하려는이유 (0) | 2022.02.05 |
인도네시아 배달음식 어플 (0) | 2022.01.28 |
아침운동 2022-01-28 feat. 인생이란 (0) | 2022.01.28 |
인도네시아 중고거래 사이트 추천 및 이용법 (0) | 2022.01.27 |